movie/미

PHOENIX

laser RAY 2010. 1. 19. 19:58

정말 기대를 안하고 보는 영화들은 의외로 재밌다..
피닉스...
어느샌가부터 그저 그런 영화에만 나오는 데니스 퀘이드와...
유일하게 아는 얼굴이라면...반지의 제왕의 공주, 그리고 분노의 질주2에 나오는 흑인 아자씨...그리고 열라 독특한 카리스마의 지오바니 리비시...
일단 감독이 '재미'만 놓고 영화를 만드는 에너미 라인스를 만든 녀석이다. 이 영화도 철저히 생각할 거 없고 그저 시간 흘러가는대로 재미만 찾으면 되는 그런 영화...

영화에 악당이 없다. 그렇다고 처절한 생존경쟁도 없다. 고비사막에 비행기가 추락하고...주인공들은 불굴의 의지로 비행기를 재조립해서 탈출한다는 그런 얘기...별로 그렇게 힘겨워하지도 않고 고달퍼 하지도 않고...따라서 보는 사람 역시 크게 긴장되지 않고...
ㅋㅋ..싸이코로 등장하는 리비시가 특히 인상적인 걸 제외하면...나오는 캐릭터들도 무지하게 평면적이다.
그래도..시간 잘 때울 수 있는 영화.

- 신기한 건....미국애들도 우리 나라 같은 농담을 한다는 것이다..그게 과연 농담인지는 모르겠다만....한 놈이 "ME TOO,," 하니까 다음 놈이 "ME THREE"하더만...ㅋㅋ..인상적이었다..
- 비행기 날개에 매달려서 탈출하는 건(그것도 7명이 단체로 주르르 매달려서...) 더 인상적이었다..

'movie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NGDOM OF HEAVEN  (0) 2010.01.19
역시 뎁 형님!  (0) 2010.01.19
Jerry Jerry GO GO!  (0) 2010.01.19
will smith  (0) 2010.01.19
그냥 웃지요  (0)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