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거 없나..하던 도중 미드 The Office가 그렇게 재밌다는 글을 곳곳에서 읽고.. 음..일단 도전? 하다가, 원작이 따로 있단 얘기에, 그럼 원작부터 시작해야지. 여차저차해서 보기 시작한 영국 드라마. The Office. "캐릭터가 짜증나서 도저히 못보겠다" "웃기지도 않고 어디서 웃어야될 지도 모르겠다" "우울하다" "보다 말았다. 미국판이 훨씬 낫구나" 이런 저런 악평들과 미국판과의 비교글 등.이 있었지만 영국영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므훗한 귀 때문에 별 걱정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적응하는데는. 10분도 채 안 걸린 듯. 모큐멘터리 방식의 시점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주인공 리키 저베이스가 연기하는 데이빗 브렌트. 이 캐릭터가 완전 마성이었다고나 할까. 세상에서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