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랄했던 뮤지컬(?!) 아이와 마코토 이후 미이케 다카시의 영화 또 한 편. 악의 교전. 사이코패스 선생님이 학생 전원을 몰살시킨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대략 이런 시놉인데, 죽이고 찌르고 싸우는 데 일가견..을 넘어서 이제 장인 수준인 미이케 다카시의 손맛이 궁금해서 일단 play. 왠일인지,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었기에 어렵지 않게 구해서 볼 수 있었는데(크로우즈 제로2는 언제 들어올거냐)..음..정식수입이면서도 너무 불편했던 한 가지는 마지막에 하자. 암튼. 어렸을 때부터 사이코패스 될 성 부른 떡잎이었던 주인공이 유학 생활 중 사이코패스 성향을 꽃피우고 귀국 후 영어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학급 아이들을 피도 눈물도 없이 쓱싹 해치우는 게 영화의 전부. 그 와중에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는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