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9

키사라즈 캣츠아이

아마도 이 글을 썼을 때는 영화판 완결이 나지 않았을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2005~2006년 경이었을테니. 포스터만 봐도 젊구나(일본시리즈. 영화 1편 포스터)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팔딱팔딱 살아있던 드라마. 완결편을 보고 났을 때의 알싸함. 쿠도 칸쿠로 드라마 3대장 중 하나. 다시 보고 싶어지네^ ------------------------------------------------------------------------------ 쿠도 칸쿠로의 또 하나의 대표작 "키사라즈 캣츠아이". 9부작 드라마와 2003년작 영화판 "일본시리즈"까지 다 보고야 말았다. (올 해 가을 영화2편 "월드시리즈"가 공개된다고 한다.!!) 역시 쿠도 칸쿠로일수 밖에 없는 드라마. 시한부 인생의 녀석이 ..

drama/일 2012.04.04

워킹데드 Walking dead

이 글은 워킹데드 시즌 2가 시작될 무렵에 끄적였던. 지금은 이미 시즌2의 10화를 앞두고 있다. 시즌 2의 종영도 머지 않았단 얘기. 언젠가 "워킹데드 끝까지 참 잘봤다"라고 얘기할 날이 오겠지^ ------------------------------------------------------------------------------------------- 2010년 말. 단 6부작만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드라마. 워킹데드.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인간 심리를 묘사하는 드라마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이 참여. 너도나도 뛰어다니는 21C좀비가 아닌, 찔뚝찔뚝 고전의 좀비들을 현재의 미국으로 불러와 세기말을 담아낸 충격의 시즌 1은 엄청난 팬덤을 양산했었더랬다. 물론. 좀비물이라면..

drama/미 2012.02.24

타이거&드래곤

IWGP, 키사라즈 캣츠아이와 함께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쿠도 칸쿠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몇 번을 봐도(그 노무 라쿠고는 듣기 힘들지만) 감동이 한파쟈나이. 쿠도칸쿠로는 천재이지 싶다. 원작이 원래 있었다던 IWGP는 제쳐두더라도. 그의 최신드라마였던 '타이거 & 드래곤'를 보면.."아..이 사람은 천재구나" 싶다. 일본 전통적인 만담(이라고 보면 조금 그렇다. 딱히 표현할 말이..)인 '라쿠고'와 '야쿠자'를 절묘하게 배합해놓은 스토리도 그렇고.. 매회 '라쿠고'의 얘기와 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아 하나하나의 사건을 마무리짓는 것도. 모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약간의 매니아적인 특성을 가진 드라마 각본을 쓰지만..어쨌든 나에게는 정말 "딱"들어맞는 감성을 가진 사람이..

drama/일 2012.02.22

롱러브레터 표류교실

인상깊게 봤던 드라마. 토기와 타카코는 여전히 그 매력을 잘 모르겠으나 이 때의 쿠보즈카 요스케는.. 참..굉장했다. 쿠보즈카 요스케를 알아가면서 잠깐 빠져있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요즘도 야마시타 료의 OST를 종종 즐겨듣는다^ 과거도 미래도 네 손안에는 없다. 지금이라는 한 점만은 네가 살아있는 한, 네 손안에 있어 지금만이 확실해. 숨도 쉬고 키스도 가능해. 그러니까. 지금을 살아라. 今を生きろ。 この一生を生きろ。 쿠보즈카 요스케가 어떤 캐릭터인지 더 알고 싶어서 보게 된. "롱 러브레터 -표류교실-" 요스케에다가..사토시까지 나오고..야마삐까지..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기도 했고. 처음 제목을 봤을 때 '표류교실'보단 '롱 러브레터'가 눈에 띄길래. 음..연애드라마겠거니..하고 봤다가.....

drama/일 2012.02.17

I.W.G.P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꽤 오랜 시간을 날 설레게 만들었던 드라마. 끝까지 본 직후의 흥분과 감상이 고스란히. 2000년의 드라마를 6년이 지난 어느 날 보고 다시 한 번 6년이 지난 오늘날 보는 예전 글. 세번째 드라마 IWGP 최고다. 뭐 다른 말 필요없이 정말 최고다. 내가 여태껏 본 드라마중에 최고다. 사이코. 역시 사토시가 나온다는 이유로 골랐지만. 나가세 토모야도 와타나베 켄도 야마삐도, 그리고 물론 사토시까지 하나같이 다들 최고였다. 무엇보다도 최고는... "쿠보즈카 요스케"였다. G-boys(기리기리 보이스.ㅋ)의 KING으로 나오는 쿠보즈카 요스케는...사토시말고도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배우가 또 있구나..라는 걸 알게 해주었고. 아..말이 필요없이 행동 하나하나가 대사 하나하나가 전부 최고였던 쿠보즈카 요스케...

drama/일 2012.02.16

웨딩플래너

이것 역시 2006년에 보고 썼던. 도쿄에 살았으면서 끝난 드라마 다운 받아 보던 시절.ㅎ 이미지가 참 좋은 배우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나오는. 두번째 드라마 "웨딩 플래너" 사토시가 나오는 이유로 보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유스케 산타마리아"에 빠지고 말았다는. 그 코믹하면서도 애처로운 표정은. 대체 감당이 안된다. 어쩜 저리 잘 어울릴까.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유스케상은..일본의 유재석..같다는. 츠마부키 사토시는 조연이라 큰 비중은 없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준다. 여기저기 안 나오는데가 없는..아베 히로시도 나오고. 이름은 까먹었지만..스위트 브라이들의 여직원들.. 전부 괜찮더군~^^; "이마사라~" "바쯔이찌~" 뭐 이런 말들 배웠다. 재밌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말들..

drama/일 2012.02.15

슬로우 댄스 SLOW DANCE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2006년에 보고 끄적였던 내용 가져와본다. 드라마 카테고리도 새로 만들었으니. 여기저기 뿌려댔던 글들 모아놓기. 2006년 5월 9일의 글. 듣기가 목적이었지만..어쨌든 그래서 시작한 일드 보기. 예전에 트릭과 춤추는 대수사선을 봤지만.. 그건 그다지 집중력없이 본 거라..^^ 첫번째 편. 슬로우댄스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온다는 이유로 고른 드라마였다. 역시. 사토시군은 멋지다는 걸 깨닫게 해준. 이제는 얼굴에 주름이 느껴지는 수퍼아이돌이었던 그녀. 히로세 료코에게 조금은 실망했지만... 후카츠 에리에게 홀딱 반하게 되고.. 초~화려한 캐스팅에 2005년 최고 기대작이었다지만. 초~느린 전개탓에 기대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초~느린 전개가 나에..

drama/일 2012.02.15

The Office

볼만한 거 없나..하던 도중 미드 The Office가 그렇게 재밌다는 글을 곳곳에서 읽고.. 음..일단 도전? 하다가, 원작이 따로 있단 얘기에, 그럼 원작부터 시작해야지. 여차저차해서 보기 시작한 영국 드라마. The Office. "캐릭터가 짜증나서 도저히 못보겠다" "웃기지도 않고 어디서 웃어야될 지도 모르겠다" "우울하다" "보다 말았다. 미국판이 훨씬 낫구나" 이런 저런 악평들과 미국판과의 비교글 등.이 있었지만 영국영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므훗한 귀 때문에 별 걱정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적응하는데는. 10분도 채 안 걸린 듯. 모큐멘터리 방식의 시점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주인공 리키 저베이스가 연기하는 데이빗 브렌트. 이 캐릭터가 완전 마성이었다고나 할까. 세상에서 제일..

drama/등등 2011.07.27

빅뱅이론 big bang theory

꽤 진즉에 끝낸 시리즈이긴 한데, 그렇게 열광하며 봐놓고선 어딘가에 끄적거리지 않고 넘어가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들 귀여우셨다. 이제껏 미드라고는 프렌즈 시즌전체. 그리고 몇 번이고 본 밴드 오브 브라더스, 진득허니 보려다가 어쩌다 보니 그냥 보다만 하우스. 정도가 전부였다.(어린 시절의 그 많은 미드들은 빼고 생각하자. 케빈, 두기, 앤드류, 알프, 바야바, 키트, 미스터B, 에어울프, 맥가이버....많기도 하구나. 어쨌든 그네들은 빼자) 어쩌다보니 지인의 추천으로 시즌 1부터 차근차분히 보기 시작했는데. 헐. 코드. 코드. 오덕오덕하면서 완벽한 루저들의 이야기가 쏙쏙. 게임을 제외하고 왠만한 마블 DC 이야기나 시시덕거리며 사뭇 진지하게 열광하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몰입하고 동화..

drama/미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