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그냥 웃지요

laser RAY 2010. 1. 19. 19:54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웃음을 주지 못했지만..
벤스틸러는 여전히 묘하게 재밌는 배우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영화.

황당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
"베이스킷 볼"이었던가?...야구와 농구를 짬뽕시킨 영화가 있었는데(감독과 주연은..문제적 애니였던 '사우스 파크'를 만든 괴짜들이었다..트레이 파커였었나?..암튼..) 그 영화는 더럽게 웃겼던 기억이 난다. '피구의 제왕'은 그저 그랬다. 하지만 벤 스틸러를 보고 있으면 피식...웃음이 새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라. 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어느 영화에서나 'looser'역할만을 맡았던 것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나오니....웃길 수 밖에.

어리버리한 사람들의 어리버리 성공기.
뭐...그냥 어리버리 웃게 만드는 영화여서..딱히 뭐...

-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DVD에 있는 또 다른 엔딩씬...ㅋㅋ...장담하건대 내가 여태껏 봤던 어느 영화보다 허무하고 충격적인 엔딩씬이 준비되어 있다..감독의 장난질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될 정도의 허무한 엔딩은 헛웃음도 모자라...기가 막히게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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