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유쾌한 3형제

laser RAY 2010. 1. 19. 19:50

설날맞이 특집영화 1편! '화이트 칙스'

키넌, 말론, 션 웨이언스 3형제의 유머가 똘똘 뭉쳐져 있는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가 이번 설날을 맞이하여 가장 처음 본 영화이다. 정확히 밤 12시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설날을 맞으면서 보긴 했네..

영화를 보기전에 꼭 알아두어야할 것은..
감독과 주연배우 두 명이 헐리웃의 가장 유쾌한 3형제라는 것정도는 알아두는 센스!!...감독인 첫째 키넌은 예전에..글리머맨이라던가...뭐..등등의 영화에 나온 잘생긴 흑인이고(사실..셋 다 잘 생겼다)..둘째 말론은 스케어리 무비1편과 2편에서 성적정체성이 불분명한 잘생긴 흑인..그리고 막내 션은..스케어리 무비 1,2편을 비롯하여 레이디킬러..와 여기저기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영화로 들어가보자..여장을 한 남자(들)가 벌이는 뻔하디 뻔한 코메디에서...흑인이 백인으로 바뀐다는 설정으로 한 번 더 꼬아준다. 사실 그리 새로울 것도 없고 박장대소할 만한 구석도 별로 없다. 그런데 재밌다. 이유는?..뭐..새벽2시까지 한 번도 안 졸고 봤으니..그 정도면 된 거 아닌가 싶다. 사실 미국의 문화를 반영한 코메디라서 그런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꽤 있다. 힐튼자매를 신나게 비꼰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할 수는 있지만(비디오는 니가 찍었잖아..ㅋㅋㅋ)..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대사에서 오는 유머들...(간신히 알아들었던 건..."파산했다"를 Hammer에서 M.C Hammer라고 표현한 것정도...)이 많아서 그런지..미국에서는 흥행영화이지만..우리나라에선 어김없이 망한 것일지도..

무엇보다 이 영화에는 익숙하고 신나는 음악들이 있다. 50cent의 노래라던가(자막에 50전이라고 나온다..ㅋㅋ)..블랙아이드피스, 마룬5, 그리고 비욘세놀즈 등의 노래들이 곳곳에 흥겹게 흘러나와 기분좋은 감상에 젖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3형제의 웃기는 실력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웃기고
나.름.대.로 유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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