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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건스 2 Guns

laser RAY 2014. 2. 1. 19:54

 

덴젤 워싱턴과 마크월버그의 조합, 그리고 콘트라밴드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과 마크월버그의 두번째 콤비. 2Guns.

마크월버그 주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처음 미개봉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영화였으나, 지금까지의 마크월버그의 영화들이 그래왔듯이, 박스오피스 1위고 나발이고 국내에선 찬밥대우 받으며 바로 dvd와 IPTV로 직행.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으나. 뭐 어쩌겠어. 트랜스포머4편이나 개봉해야 인지도가 올라가려나.

영화는 처음부터 두 배우의 훈훈한 조합을 보여주는데, 그 때부터 느낌이 팍. 난 아마 이 영화를 되게 재밌게 볼 것이고 매우 만족할꺼야.라는. 트레이닝 데이 이후 부패한 형사 내지는 껄렁한 범죄자는 이런 식으로 하는 거야라는 듯한 덴젤 워싱턴 전매특허의 모습과, 마크월버그는 뭐 그 매력 그대로 고스란히. 두 배우가 가장 잘 하는 연기를 함께 한다는 그런 느낌. 그 외에 제임스 마스던, 빌팩스톤 같은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하는 점도 좋았고.(폴라 패튼의 의외의 노출도 매우 좋았고^)

등장인물도 많고 마구 꼬이는 듯하지만 사실 굉장히 심플한 내용의 영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범죄조직해 위장 전입을 한 두 사람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가 결국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깔끔함은 역시 감독이 비슷한 장르의 콘트라밴드를 만든 이였기 때문.

배우들만 믿고 봐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 이제 마이클베이-마크월버그-드웨인존슨의 페인&게인을 볼 차례가 왔다. 그리고 론서바이버까지. 역시 난 마크월버그가 너무 좋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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