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등등

썩 나쁘지 않은.

laser RAY 2010. 2. 4. 12:54

영국에서 건너온 슬래셔물 Severance.

예~전에 영국산 좀비호러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를 보고는..아주 끔찍한 호러도 이렇게 유쾌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기 때문에..같은 심정으로 Severance관람!

 

슬래셔물이긴 한데 그다지 강한 잔혹씬은 없고, 특히나 영화 전반부까지는 아무도 죽지 않아서...지루할 뻔 했지만~영국영화 특유의 소소한 유머들이 나와서 적당히 긴장유지.

무기판매회사 직원들이 단합MT를 떠났다가 사람잡는 테러리스트하고 싸우다가..결국 악전고투끝에 승리. 깔끔한 해피엔드라서 영 어색하기도 했다. 최근 본 호러들은 전부 찝찝하게 끝났거든.

 

여주인공은 어디서 많이 봤는데..내 짐작이 맞다면..아마 영화 패컬티에서 외계인 여왕으로 나왔던 그 여자같은데..많이 컸다는 느낌.

그리고 남자 주인공..오호...내가 아직 잘 구분은 못하지만..영국쪽 아일랜드 쪽 남자들이 쫌 다르잖아 미국애들하고는..대충 콜린파렐이나 오웬이나..그런 느낌의 남자들...암튼...각설하고.,

'대니 다이어'라고 하던데..무척이나 귀엽게 생겼다. 포스터 제일 앞에서 걷고 있는 녀석. 아. 또. 난 남자에게 끌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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