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만 볼게 아니더란 말씀

브래드 피트도 멋있고 안젤리나 졸리도 예쁘지만 결코 배우만 볼 건 아니라는 말씀. '본 아이덴티티'로 평단과 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덕 리만 감독의 덕이 더 크다는 말씀.

브래드 피트 이 남자 왜 이렇게 귀여워..(역시..난 남자가 더 좋은 것이였어...)..안젤리나 졸리는 두툽한 입술 여전하고 나올 데 확실하게 나온 그 몸매 여전하고.

액션이라기 보다는 로맨틱 코메디..로멘틱 코메디라기 보다는 대사빨 마구 먹히는 코메디(이런 걸 스크류볼..이라고 했던가?..치고 받는 대사 속에 피어나는 웃음이 일품)

원래 내정되어 있던 감독이 오우삼이었는데..오우삼이 했으면 웃음은 조금 줄었겠고..마지막 총격씬이 꽤나 인상적이었을 터...하지만 이 영화는 '웃기는' 컨셉이 더 어울렸다.

은근~히 영화음악도 신경 쓴 듯. 브래드 피트가 구엽게 '에어 서플라이'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보너스!~

과도한 부부싸움은 그냥 코메디로 봐주시고~

올 여름 첫번째 블럭버스터(라고 해야 되나..)는 성공적.

이제 남은건 '신시티'와 '판타스틱 4'..그리고 '배트맨'과 '우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