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너무 좋아 너무 좋아

laser RAY 2010. 1. 19. 20:07

국내개봉만을 오매불망 기다려오다가 결국 보고야 말았다.
천재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순수한 영화장난질 'Sin City'

만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영상도 멋졌고
웃을 수 있는 잔혹함도 멋졌고
절대 한 눈 팔 수 없는 화려한 출연진도 멋졌고
너무너무 진부하고 마초적이지만 단순한 스토리도 멋졌고
정말 최고!!!!

죠쉬 하넷은 영화의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확실하게 책임져주고(감독이 죠쉬 하넷이 나오는 처음의 도입부 5분만을 만들어놓고 이 영상으로 숱한 스타들을 끌여들였다는 후문이..)...
여전한 브루스 윌리스-
왕년의 섹시가이의 화려한 헬보이 액션 미키루크-마브
점점 예쁘게 크고 있는 제시카 알바-낸시(하지만 Idle hands에서 처음 보았던 그 청순함만은 못한 건 사실이야...T.T)
아더왕에서는 참 밋밋했는데 역시나 밋밋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조금 나아 보이기도 하는 클라이브 오웬-드와잇.
괴물 닉 스탈-로크(그래도 블럭버스터 터미네이터3의 주인공이었는데..어쩌다가 그런 역할을...^^)
원작자 프랭크 밀러가 "프로도가 사람을 먹는 걸 보고 싶었다"라는 이유로 캐스팅된 한마디 대사도 없이 인상적인 엘리야 우드-케빈
귀여운 브리트니 머피-
가장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준 베네치오 델 토로-재키보이
별 특별한 거 없었지만 반가운 마이클 클락 던컨
살짝 노출로 아름다운 가슴을 공개한 제이미 킹-골디
배역이 정말 딱 맞았던 데본 아오키-미호
....
최고!!!

이 영화의 유일하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배역별로 만들어진 포스터에 죠쉬하넷이 없다는 점..
그거 하나다. 굳이 말하자면.

로버트 로드리게즈 만들어낼 다음 성인영화(스파이 키드류의 아동용은 사절)가 기다려진다. 죠쉬하넷과 조니 뎁 데리고 한 편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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