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게 봤던 드라마. 토기와 타카코는 여전히 그 매력을 잘 모르겠으나 이 때의 쿠보즈카 요스케는..
참..굉장했다. 쿠보즈카 요스케를 알아가면서 잠깐 빠져있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요즘도 야마시타 료의 OST를 종종 즐겨듣는다^
과거도 미래도 네 손안에는 없다.
지금이라는 한 점만은 네가 살아있는 한, 네 손안에 있어
지금만이 확실해. 숨도 쉬고 키스도 가능해.
그러니까.
지금을 살아라.
この一生を生きろ。
쿠보즈카 요스케가 어떤 캐릭터인지 더 알고 싶어서 보게 된.
"롱 러브레터 -표류교실-"
요스케에다가..사토시까지 나오고..야마삐까지..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기도 했고.
처음 제목을 봤을 때 '표류교실'보단 '롱 러브레터'가 눈에 띄길래.
음..연애드라마겠거니..하고 봤다가...
1회부터 충격적인 설정으로..적지않이 놀라면서 본 드라마다.
수학선생님 요스케, 전직 선생님 타카코의 연애로 시작하지만.
어느 날 학교가 통째로 사라져버리면서 표류해버리는,.
그런 설정으로 넘어가 버린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의 미래의 지구.
이제부터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학생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되고 그 와중에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와 사랑.
음..이런 드라마보고 느낄 것이 많기에는 내가 좀 나이가 많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신선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사연 하나하나가 절절하고(뭔가 감정이 과잉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지만.)
쿠보즈카 요스케가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나오는 드라마라는데.
매력적인 배우라는 걸 확실히 느꼈고. 그 외의 주조연들 모두 괜찮았다. 특히 "토키와 타카코"에 대해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고..
사토시는 조연중에서도 아주 적은 분량이지만 중요한 역할이고.
무엇보다 11회 마지막이 상당히 인상깊었던 드라마.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는 "롱 러브레터"로 인해 다시 바뀌는 미래.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적인 메세지.
매회 끝날 때마다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게 나오는 경쾌한 엔딩 타이틀도 묘하게 맘에 들고.
"롱 러브레터 표류교실"
매우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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