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쏘우 1편의 감독 "제임스 완"이라길래..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더니 악령이 등장하는 '공포'영화였다..내게는 스스로 생각해도 의외의 면이 있는데..사람을 찢어발기고 자르는 영화는 흥미롭게 보면서도..귀신, 악령은 정말 편치 못하게 본다. 아니..못본다.
어쨌든..난 복화술 인형이 등장하는 살인사건 이야기인줄 알고 봤는데..복화술 인형에 깃든 악령의 이야기였다. 무서웠다.
역시 쏘우의 감독답게...단순히 악령을 등장시키고 끝내지 않더군. 이 사람 무슨 반전 강박증이라도 있는 건지 이 영화 역시 마지막 반전을 준비해놓았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사건을 모두 뒤집을 만큼 전복적인 것도 아니어서.."아..그랬구나.."라고 느낄 정도. 반전을 위해 끝까지 달리는 영화도 아니어서 그냥 영화의 양념정도로만 여겨진다. 감독도 크게 비중을 둔 장면은 아닌 것 같고.
무서웠던 건 복화술 인형처럼 턱이 쪼개진 악령과...시도 때도 없이 눈돌아가는 인형.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있는 조연으로 도니월버그가 나온다. 15년 전쯤 내가 제일 처음 좋아해본 "외국인"이다. NKOTB 다섯명 중 가장 귀엽고 멋졌던. 어찌 잊겠어. 해체 이후의 행보도 꾸준히 지켜봤는데 이제 영화배우로 자리도 잡은 것 같고(식스센스 - 랜섬 - 쏘우2 - 밴드 오브 브라더스..꽤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고 있다.) 여전히 매력있는 분. 이제 마크 월버그와 공동으로 주연해도 될 듯한데. 둘이 나오면 진짜 괜찮겠다. Donnie D & M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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