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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비운의 걸작!

laser RAY 2010. 1. 17. 00:03

아무리 같이 보러가자고 졸라대도...누구도 선뜻 O.K하지 않은 영화
아마...보지 않은 걸 후회할 거다..언젠간..
결국 혼자라도 봤어야 하는건데..시간의 여의치 않아...DVD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고....결국 야심한 새벽에..'새벽의 저주'를 봤다..

그 옛날.."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을 비롯한 좀비3부작이 있다..
물론...안봤다...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특수효과라곤 하지만..
항상 정신없고 현란한 화면을 원하는 나하곤 맞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만 2004년 판 "새벽의 저주(음..그러니까..리메이크작이지!)"는..
감독 '잭 스나이더'가 MTV출신이란다...광고와 뮤직비디오로..자신의
입지를 쌓아온 인물..일단 화면빨은 보장된 거 아닌가?..
그리고...스릴감을 진일보시키기 위해..좀비들이 걷지 않는다..
흔히 좀비들은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한 채..터벅터벅 걸어오지만..
이눔의 좀비들은 사람만 보면 사생결단 전속력으로 달려온다..

영화..절대 무겁지 않다...원작은 당시 미국 사회상의 정치적 비유가..
이슈가 되곤 했지만...리메이크작인 "새벽의 저주"는...오직...
달리고..도망치고..싸우고..
사실..쇼핑몰이라는 공간이나..중간중간 묘한 시사성을 띄곤 하지만
결국,..달리고..도망치고..싸우다가..물어 뜯긴다....

굉장히 재밌고...무지 신나며..스릴넘치고....무섭진 않다...
사지절단 피박살이 등장하긴 하지만..충격강도는...
데스티네이션2보다 약하다....
어쨌든..DVD구매의도를 맹렬히 불러 일으키는..
MY Style이다...최고!

-DVD로 디렉터스 컷으로 봤는데..극장개봉판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새벽에 두 번 보는 건 무리였다...사서 확인해야 하나..
-보너스 피쳐들이 아주 흥미진진하다..."총포상 앤디의 기록"이나.."감염(좀비균)발생후 뉴스"등은 영화와 별개로 따로 제작되어져 있으며 이것또한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딜리티드 신도...잼있게 봤다..주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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