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모두들 보물찾기

laser RAY 2010. 1. 17. 00:26

니콜라스 케이지의 사랑찾기 보물찾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상업'영화를 봤다.
제리 '버럭'하이머씨의 영화는 언제나 그렇듯 늘 즐겁다.
인디아나 존스박사가...미국의 대도시를 뛰어다닌다면..
이런느낌일까?..사실 인디아나 존스보다 다이나믹하진 않지만..

'다빈치 코드'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들은 걸로 아는데..
글쎄...북미판 '다빈치 코드'라고 억지로 끼워맞추면 그럴 법도 하다..
아무튼..미국애들이라면 더 흥미롭게 지켜볼 코드가 많으니까..
우리나라도 이런 거 있긴 있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라고...이 영화..흥미로운 원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무참하게 망했던 걸로 기억한다...영화가 그다지 재미없었기 때문에...^^

니콜라스 케이지....콘에어나 The rock, face off나올 때보다 훨씬 힘에 부쳐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그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으니..그런데 머리는 많이 심었더라..여전히 느끼하긴 하지만..꽤나 담백하게 나와서 그럭저럭 맘에 들었고..
트로이에서 헬레나로 나온 그 여인..특별한 매력은 없어도 깔끔하게 이쁘다는 느낌...
그리고 게이츠의 조수로 나오는 그 남자배우..제이미 케네디나..세스그린이 맡을 만한 배역이었는데...깔끔하고 재치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앞으로 흥행영화에 조연으로 많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숀빈!!!우리의 보르보르보르미르..멋지다~!..악역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악하지 않은...사람이 한 명도 죽지 않는 매우 평화적인 영화특성상..그도 절대악인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 그 점이 매우 맘에 든다.

영화는 보물 찾다가 사랑도 찾고 결국 보물도 찾고....누명도 벗고 돈도 벌고...과정은 다이나믹하고...하하...그저 유쾌하고!!!
우리는 주인공들이 모든 역경을 헤치고 승리를 거머쥘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의 힘든 여정에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한다..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movie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극히 평범한  (0) 2010.01.19
70%는 재밌었어 솔직히.  (0) 2010.01.19
TRINITY  (0) 2010.01.19
하드 고어 세계로 입문!?  (0) 2010.01.17
2004...비운의 걸작!  (0)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