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캅. 이라는 제목은 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박스오피스 1억불 흥행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봉도 없이 DVD직행을 탄 The Other Guys
(알 수 없는 타이틀 변경까지..마이 프리텐드 와이프와 공동체...)
무조건 믿고 보는 마크월버그 주연, 왠만하면 웃겨 주시는 윌 패럴에.
사무엘 L 잭슨+드웨인 존슨 콤비...거기에 왕년 배트맨 마이클 키튼의 반가운 모습.
보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지상 최강 섹시, 에바멘데스. 까지.
게다가 왠만하면 재밌게 뽑아내는 형사 버디 무비.
이렇게나 완벽한 조건을 믿었기에 DVD까지 냉큼 구매해서. 보.았.는.데.
중간중간 풉풉 훗훗 하는 장면들도 있었고, 나름 신선하기도 하였으나,
지극히 미국식 유머에(난 데릭 지터가 총맞는다 해도 그렇게 감흥이 없다. 양키스 따위;;)
묘하게 지루한 전개. 마크 월버그의 필요 이상의 오버.
음...확실히. 재미없게 보았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기대가 없었다면.
그냥 재미없었다. 고 할 텐데, 두근 거리며 봤기에, "정말" 재미 없었다...
(그래도 퇴장하는 그 씬이. 영화에서 손꼽히게 재밌던 씬..)
등장만으로 화면을 압도해버리는. 현존 지구 최강 섹시녀^ 나에겐 이번 영화의 수확.
이제 보려고 하는, The Other Guys와 비슷한 운명의 DVD Grown up는 아마. 괜찮겠지.
아담샌들러는 한 번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다.
(그런데 마크월버그도 그랬었..다..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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