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등등

OH~전능하신 나의 주님

laser RAY 2010. 1. 19. 19:46

전지전능하신 나의 주님. 주성치님.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영화가 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 영화"

혼자 주성치의 영화를 보면서 큭큭대며 때론 열광적으로...웃는걸 좋아했던..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쿵푸허슬"은 당연히 봐주어야 하는 영화였다. 단지 틀려진게 있다면 이번에는 극장에서 봤다는 거지..(사실..방안에서 배깔고 누워 과자한봉지 먹으면서 낄낄대는 재미가 좀 크다..그의 영화는..)

"쿵푸허슬"은 미묘한 영화다..
"소림축구"보다 더 주성치답지 않은데다가 더욱더 대중적이다.
그런데 신기한건,..
주성치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양립한다는 것.
주성치답지 않은데 주성치만이 할 수 있는 영화.
예전에 보여주었던 능청과 비굴은...여전하지만...
그 강도와 세기가 너무 약하다는 것은..
주성치 팬들이 비통할만한 일이다.
B.U.T 혹자들이 유치하다고 평하는..놀라운 상상력은..
극한까지 끌어올리고..
다소 무리한 설정도 과감히 '지나쳐' 버리는 놀라운 뚝심.
역시 전지전능한 주님이다.
분명한건 주성치는 여전히 웃긴다는 것이고
영화는 어찌 되었든 여전히 재밌다는 것이고
난 그가 무슨 영화를 찍든 웃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다음은 성룡이다.

아..글구 마지막으로...소림축구와 이번 쿵푸허슬로 좀 더 대중적인 성공은 이룬 것 같지만..남녀성비율이 약간 심각....오늘도 극장에는 99%가 남자관객...여성들이여..주성치에게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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