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함 들어볼까요六十八

松田聖子 -마츠다 세이코-

코다쿠미,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가 있기 전에 일본 JPOP에는 이미 여신이 있었습니다.

松田聖子. 8,90년대 일본연예계 최고의 스캔들메이커, 가십의 여왕, 전국민의 관심을 받은 스타.

한 때 '마츠다 세이코를 몰라야 대학을 간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일본내 자타공인 80년대 대표 아이돌인 마츠다 세이코는 일본역사상 도서, 잡지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 1위라고 하네요(모든 인물중에)그만큼 노래뿐만 아니라 별의 별 일을 다 일으킨 떠들석한 여인네.

80년 데뷔하여 88년까지 24장의 싱글이 연속으로 모두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80년대를 휩쓸다

시피 했었고, 당시 일본 여성들(연예인들 포함)은 모두 '세이코컷'이라고 해서 마츠다 세이코의 헤어를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걸 넘어서 자기가 만들어서 유행시키는 존재...

80년대를 아이돌가수로 화려하게 보내고 90년대에는 스스로 음악을 프로듀스하며 '가수'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90년도에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렸던 그룹 NKOTB의 도니월버그와..

듀엣으로 싱글 THE RIGHT COMBINATION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NKOTB의 광팬이었던 제가 松田聖子

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들었던 것도 그 때 쯤이었네요. 대단하죠. 그 때 NKOTB라면 정말 최고인데.

그리고 96년 あなたに逢いたくて〜Missing You〜라는 최대히트곡을 발표하게 됩니다. 밀리언셀러

를 기록하며 마츠다 세이코의 위력을 보여주는데,, 저도 80년대는 어릴 때라 마츠다 세이코를 몰랐고,

처음 들어본 노래가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그만큼 유명했죠(한국에 사는 꼬마애가 들을 정도니까..^^;)

이제 가수로서 새로운 싱글 발표를 해도 별 위력이 없지만 지금도 콘서트 투어를 하면 10~15만의 인원

이 모인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마츠다 세이코가 유명한 건 그녀의 사생활, 더군다나 주목받기 좋아하는 그녀의 성격 탓에..

그녀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아이돌시절에 늘 상대연예인들과의 스캔들, 그리고 갑작스런 유명

배우와의 결혼과 이혼, 미국 진출 후 외국남성들과의 스캔들 귀국 후 치과의사와 재혼과 다시 이혼...

수도 없는 성형수술, 현재 미국에서 거주...배우 칸다마사키와의 사이에서 나은 딸 사야카도 현재 가수.

뭐..한 명에게서 이렇게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가 싶을 정도. 본인은 이걸 즐기는지.. 늘 야구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특종을 스스로 발표한다고 하네요..1면을 차지하기 위해서..^^;

가장 최근인 2006년에는 무려 10만엔에 달하는 74장 박스세트를 발표했는데..1만장 이상 팔렸다고..

여전히 마츠다 세이코는 일본여성들이 가장 '관심'갖고 지켜보는 연예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