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치 영화를 못보고는 있지만
보고 싶은 영화는 꼭 봐야겠다!..라는 결심을 잊지 않게 만들어준.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피터잭슨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무색하리만치
완벽한 수작을 만들어낸 닐 블롬캠프라는 감독도 그렇고..
남아공의 인종차별 현실을 빗댄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외계인 차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딱! 상업영화의 경계선
으로 마무리지은 솜씨 좋은 연출력도 입이 떡! 벌어지고.
제작비가 매우 적었다던데,,사실 그게 대수인가 싶다. 제작비 많이
들어도 재밌으면 되잖아. 돈을 퍼붓고 재미없는 영화들이 문제지.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리고 무명배우들을 모아놓아서인지
그냥 나같은 평민들에게 "언젠가 있을지도 모를 미래"란 생각을
강하게 들게 하는 영리함.
후반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액션.
골고루 골고루 갖춘 건 다 갖춘.
똘똘하고 재밌는 영화.
2009년 최고의 영화.(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