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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리치의 철학책.

laser RAY 2010. 1. 25. 12:57

락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라는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식스센스'급은 아니었어도 '유주얼 서스펙트'급은 아니었어도..나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음은 틀리없다. 수많은 인물들이 관련되어 얽히고 설켰던 많은 사건들이 결국은 한 점에서 만나 흥미진진하게 풀려가는 영화. 가이 리치 감독은 이 영화 한 편으로 나에게 깊게깊게 각인되었을 지경이다.

 

스내치와 스웹트 어웨이를 거쳐...소식없던 가이 리치의 '리볼버'

대머리가 아닌 장발의 제이슨 스테이섬(텀?)과 레이 리요타..그리고 아웃캐스트의 안드레3000까지...음...캐스팅 일단 맘에 들고..

왠지 화면빨 죽이는 느와르 같은 느낌이다..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봤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대체..다 좋은데..결국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거냐고....인간 심리에 대해서 일견 쥐뿔도 없는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고나 할까...똑똑해지려면 더 똑똑한 상대와 싸워라..까지는 이해가 되었는데 말야...가장 완벽한 사기는 상대로 하여금 그가 너라고 믿게 하라....요 부분이 당최..이해가 안되는....레이 리요타와 주인공의 심리적인 접점이 과연 영화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서..

 

뭐...미수다. 이정도면 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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