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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트 Feast

laser RAY 2011. 4. 25. 09:21


2005년에 등장했던 호러물 Feast. 이미 호러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영화.(라고 합디다)
3편까지의 시리즈를 몰아서 보고 하나 하나 다시 돌아보기.

먼저 감독. 어쩐지 걸레같은 면상의 크리쳐를 만들어낸 그 이름은. John Gulager
이 아저씨 재밌는 게 동생/부인/아버지를 모두 영화에 출연시켰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장르는 "가족영화" 랄까.
이 재기 넘치는 시리즈를 만들어낸 감독의 차기작은 뭘까나 살펴보니. 오.
아야 감독이 부활시킨 피라냐 3D의 프리퀄이라고 한다. 한껏 쌈마이하고 흥겨운 파티가 기대됨.
들은 얘기로는. 요 시나리오를 맷데이먼과 벤 에플렉이 선정해서 영화화한 거라고 하니,
감독의 역량 역시 시작 전부터 검증된 것이라고 본다.

1편부터 줄곧 지켜지는. 일관성 있는 아이템은. 짠. 짠. 하는 등장인물 소개와 닉네임.
그리고 굉~장히 중요해보이는 인물들의 허무한 죽음. 요 패턴은 3편까지 뚝심있게 지켜낸다.
특히. 히어로&히로인의 등장과 죽음은 허무하다 못해 또 너무 허무하여. 아 이거 개그코드구나.
싶은 것도 뒤늦게 알아차릴 정도.

1편의 경우, 2, 3편과는 다르게 나름 진지한 호러물로, 단 한 번도 밝아지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정체불명의 발정괴물과 주구장창 싸우는. 요게 쪼이는 맛이 삼삼하여, 다음 번엔 누가 어떻게.
라는 궁금증도 잘 유발되고, 특히나, 누가 배신할까 생각했는데 "엇? 니가!!!"

잔인하다면 잔인하지만, 약간 드러운 구더기 고어말고는 그렇게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도 없고.
흥미진진하게 봤다고나 할까나.

자아, 그리고 수확은, 나오는 배우들이 전부 평균 이상의 매력!(영화가 너무 어두워서였을까)

1편의 생존멤버 Krista Allen.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난 이 분이 나온 영화를 적어도 3편 이상은
본 것 같은데, 배역이 다 미미했는지, 기억에는 없다. 어쨌든 피스트에서는 강인한 여전사 딱.


역시나 생존멤버 허니파이 Jenny Wade. 미국에서는 일단 드라마 스타인 듯 한데.
사진보다 영화에서의 모습이 훨씬 매력적이다. 영화 보면서는. 오. 오. 했었으니까.
어쨌든 괴물과의 질긴 악연으로 3편까지 출연하는 피스트의 프랜차이즈(?!)스타.

배우들이 매력적이었어!..라고 해놓고 여배우 두 명만...
......
그래도 뭐, 그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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