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등장했던 호러물 Feast. 이미 호러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영화.(라고 합디다)
3편까지의 시리즈를 몰아서 보고 하나 하나 다시 돌아보기.
먼저 감독. 어쩐지 걸레같은 면상의 크리쳐를 만들어낸 그 이름은. John Gulager
이 아저씨 재밌는 게 동생/부인/아버지를 모두 영화에 출연시켰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장르는 "가족영화" 랄까.
이 재기 넘치는 시리즈를 만들어낸 감독의 차기작은 뭘까나 살펴보니. 오.
아야 감독이 부활시킨 피라냐 3D의 프리퀄이라고 한다. 한껏 쌈마이하고 흥겨운 파티가 기대됨.
들은 얘기로는. 요 시나리오를 맷데이먼과 벤 에플렉이 선정해서 영화화한 거라고 하니,
감독의 역량 역시 시작 전부터 검증된 것이라고 본다.
1편부터 줄곧 지켜지는. 일관성 있는 아이템은. 짠. 짠. 하는 등장인물 소개와 닉네임.
그리고 굉~장히 중요해보이는 인물들의 허무한 죽음. 요 패턴은 3편까지 뚝심있게 지켜낸다.
특히. 히어로&히로인의 등장과 죽음은 허무하다 못해 또 너무 허무하여. 아 이거 개그코드구나.
싶은 것도 뒤늦게 알아차릴 정도.
1편의 경우, 2, 3편과는 다르게 나름 진지한 호러물로, 단 한 번도 밝아지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정체불명의 발정괴물과 주구장창 싸우는. 요게 쪼이는 맛이 삼삼하여, 다음 번엔 누가 어떻게.
라는 궁금증도 잘 유발되고, 특히나, 누가 배신할까 생각했는데 "엇? 니가!!!"
잔인하다면 잔인하지만, 약간 드러운 구더기 고어말고는 그렇게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도 없고.
흥미진진하게 봤다고나 할까나.
자아, 그리고 수확은, 나오는 배우들이 전부 평균 이상의 매력!(영화가 너무 어두워서였을까)
본 것 같은데, 배역이 다 미미했는지, 기억에는 없다. 어쨌든 피스트에서는 강인한 여전사 딱.
역시나 생존멤버 허니파이 Jenny Wade. 미국에서는 일단 드라마 스타인 듯 한데.
사진보다 영화에서의 모습이 훨씬 매력적이다. 영화 보면서는. 오. 오. 했었으니까.
어쨌든 괴물과의 질긴 악연으로 3편까지 출연하는 피스트의 프랜차이즈(?!)스타.
배우들이 매력적이었어!..라고 해놓고 여배우 두 명만...
......
그래도 뭐, 그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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