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살인마의 원작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재작년이었던가 개봉했던 리메이크작이 처음이었고.
그 명성에 비해서 상당히 실망스런 작품이어서(볼 거라곤 제시카 비엘의 몸매와 근육 정도?!).
사실 원작도 못 본 주제에 리메이크작만으로 폄하해서는 안되는 건 알지만. 어쨌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기에.
여차저차해서 텍사스 살인마의 프리퀄인 텍사스 비기닝을 보게 되었는데...텍사스 연쇄(제목이 너무 길다..)의 1편을 보았을 때..너무 의아한 점이 많아서..그 점이 참 까칠하게 걸렸는데..
프리퀄을 보고서 대부분 알게 되어서.."음..참 친절한 프리퀄이군"이런 느낌도 받고., 그래서인지 꽤나 만족스럽게 봤다.
더욱 더 좋았던 건...텍사스를 보고 난 후 봤던 씨노이블을 보면서..
마이클 베이라는 사람이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 재주 하나는 정말 남다르구나..라는 걸 느꼈고..씨노이블로 인해서 더 재밌게 느껴졌다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