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었던 조여정의 노출.이. 궁금했던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음란서생의 김대우의 신작! 에 끌렸던 것도 아니고.(음란서생. 재밌긴 했지만 썩 인상적이진 않았다)
굳이 꼽자면. 류승범. 이 알 수 없는 배우가 또 무슨 영화에 나왔나. 싶어서.
듣던 대로 많이 벗더라. 춘향이도 향단이도. 터닝포인트!
뭔가 늘 억울한 빛을 띄고 있는 김주혁도 참 방자다웠다.
도대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몽룡이.^
영화를 본 누구나 그렇겠지만.
방자전의 핵심은. 마노인 오달수와 변학또.(이름도 모르겠는) 그 분들.
답답한 방자에게 구원이 되어준 마노인의 은꼴편이 전반부를 책임졌다면
혀 짧은 연기의 신기원을 이룩한 변학또의 후반부 활약이. 자칫 지루해질 뻔한 영화를 퉁겨냈다.
영화는 지독히도 비극.
결국 지고지순한 사랑?
음. 남는 건 결국은 조여정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