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찌루 원작. 왠만큼 만화책 읽은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고전중의 고전이다. "터치" 아마 한국에서는 H1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을 텐데 말야..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하고 이누도 잇신이 감독하고 아다치 미찌루가 원작이고...
이 영화의 가장 불운했던 점이라면 '나나'와 같은 시기에 개봉해서 흥행에서 재미를 못봤다는 것.
영화도 그다지 썩. 차라리 원작의 묘미를 살렸더라면 나았을 테고, 아니면 경쾌한 10대 스포츠물로 가던가...
이누도 잇신감독은 아련했던 만화를 자기식대로 나타내려고 했던게 아닐까...생각이 들 정도로..어정쩡.
마사미 보다가 마사미 보다가. 끝났다.
끝나니까..유키의 음악이 나왔다..그건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