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 꽤 된 영화같은데..
시간이 흘러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건.
일단 MMA를 실전격투에 응용시킨, 그래서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했던 액션씬(타격감만큼은 옹박을 능가했다고 본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멋진 고천락의 선그라스 간지.
견자단의 노익장.
에..또..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보게 된 판빙빙이라는 여배우.
결국 영화 내용은 잘 기억도 안나는군. 어쨌든 고천락은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는 좀비같은 녀석이었다고 밖에.
왜 '두기봉'감독의 영화가 그리도 좋은 평가를 받는지는..이렇게 '두기봉'이 감독하지 않은 액션영화들을 보면 알게 된다. 뭐. 견자단의 리얼액션을 보는 건 충분히 흥미로운 일이나, 사람 때려죽이는 씬말고는 기억 나는게 없으니.
난 그래도 여전히 홍콩 영화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