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아아아아아

laser RAY 2010. 2. 8. 13:02

꼭 보고 싶었던 영화는 꼭 봐야한다...이 간단한 것을 지키지 못한 적이 너무 많아서 후회도 하고,,.암튼.

마법에 걸린 사랑은 꼭 보고 싶었기에, 상영관 없어지기 전에 얼른 가서 본 영화. 기대만큼? 물론 재밌었다. 3D애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디즈니의 2D애니메이션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년 설레이며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마법에 걸린 사랑은 그러한 올드팬들에게 향수에 젖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또 3D와는 전혀 다른 질감(3D는 현실과 혼동될 정도잖아)의 2D의 세계에 사는 캐릭터들이 현실세계로 워프했을 때 생기는 재밌는 이질감까지 잡아내는 재치를 가졌다. 헤어스프레이에서 코니콜린스로 한껏 멋졌던 제임스마스덴이 디즈니 왕자로 나와서 얼빠진 코믹 보여주고, 스크림에서 나한테 낚시질을 했던 패트릭뎀시는 멋진 뉴요커로 등장, 영화마지막에 용으로 변신해 킹콩 패러디 해주시는 수잔서랜든까지. 그리고 누구보다 잘 어울렸던, 마치 인어공주의 에리얼이 현실에 있는 듯한(생김새말고) 느낌을 주었던 주연배우 에이미 아담스! 어디서 봤다 봤다 싶었더니, 영화 'catch me if you can'에서 디카프리오에게 홀랑 빠졌던 교정기 그녀였다^^;

우여곡절 소동 끝에 결국 모두가 행복한 깔끔한 뒷마무리까지.

역시 디즈니는 해피엔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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