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의 영화도 이렇게 재밌게 만들어질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사일런트 힐"
숀빈을 제외하곤 당최 모르는 배우들이지만(그나마 숀빈 아저씨도 크게 비중이 없어서...)...배우들 보는 영화가 아니라서 말이지.
음산한 분위기.
적당히 잔인한 살육씬.
내가 제일 약한 오컬트적 성향.
모성애를 이용하여 최근 헐리웃 경향을 그대로 나타낸 동양적 정서.
뮤직 비디오같이 스타일리쉬한 영상.
그리고 '게임이 원작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듯한 영상들(공포 영화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게임 진행 방법)...-예를 들어 1인칭 시점에서 어두운 공간을 해맨다던지, 곳곳에 숨어있는 아이템을 이용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간다던지..-
그리고 마지막 씁쓸한 결말까지.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영화이지만.
재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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