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JUST FRIENDS

laser RAY 2010. 2. 5. 12:41

보자고 벼른지 1년이, 2년이 다되어서야 겨우 보게된^^;

주연배우인 라이언레이놀즈가 너무 좋아서. 잘 생기기도 했지만..

뭐랄까 범인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COOL함이 있는 배우.

그나저나..요 포스터를 먼저 봤으면 로맨틱코메디란 착각을..

안했겠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용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더만..

감독의 전작이 '피너츠 송'이었음을...

감독의 히트작이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이었음을...

알고 있었다면 아름다운 사랑얘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텐데..

그러고보니 주인공 친구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2'...

이 B급 영화의 주인공인 듯..긴가민가했는데...

감독의 필모그래피에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2'이 있으니..

맞았나보네...

이 영화가 다행스러운 점은..수염이 없는 RAYN도 멋지다는 것!

그리고 안나패리스가 너무 잘 망가져줘서 고맙다는 것.

아무래도 브릿트티가 모델인 것 같은데..ㅋ...너무...

웃겨서 고마워..여자배우로서 힘든 길을 택한 것 같아..

그저 멋진 Rayn reynolds보다가...배설물 코메디의 전형을 보다가.

(쫌 더 막나가서 쫌 더 야했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

정작 영화에 대해 얘기해보면 딱히 심각할 것도 없지만..

여자들이란 저런 동물일까 진심으로..라는 생각이..

도대체 남녀의 생각차이를 남자들만 의식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페미니스트들에게 원성듣겠지만.

암튼..주인공 여자의 심리를 정말 모르다가 더 모르겠더군.

코미디 영화니까..그냥 웃기는 여자였다 생각하지 뭐

고맙게도 내 새벽잠을 또 가져가 버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