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함 들어볼까요七十五
東京事変 -동경사변-
밴드 동경사변을 소개하려면 먼저 팀의 핵심인 '시이나 링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 안되겠죠.
시이나 링고. 여태껏 본 여성중에 '요부와 청순녀를 오가는 이미지'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되는
여성이라 생각합니다. 뭐. 음악성을 뒤로 하더라도 일단 얼굴이 예쁘다는 것.^^;
일본에서는 시이나 링고의 음악을 어떤 한 장르로 규정하지 않고 그냥 "시이나 링고적이다"라고
할만큼 자신만의 세계가 너무나 확고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자극적인 가사와 신나고 나른하고
몽환적인 묘~한 음악들을 만들어온 그녀에게 팬들은 우러나오는 존경심에 '사마'를 붙일 정도로
(왠만해서 여자에게 '사마'라고 하지는 않죠..)..광팬들을 몰고 다니는 90년~2000년대 최고 여성 솔로.
정작 본인은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는 듯한 음악을 만들었지만 98년 발매된 데뷔앨범 無罪モラトリアム
는 100만장을 훌쩍 넘겼고, 이어서 2000년 발매된 두번째 앨범 勝訴ストリップ는 200만장을 넘기는
엄청난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당시 동시발매되었던 싱글 ギブス와罪と罰는 각각 발매 첫주에
40만장, 36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당시 오리콘 차트가 완전 미쳐있어서 1위가 사잔의 츠나미, 2위가
모닝구무스메의 恋のダンスサイト였기 때문에..저 판매량으로도 3위, 4위를 기록합니다.
그 후 솔로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라며 2003년 밴드 '동경사변'을 결성, 2004년 싱글 群青日和을
내놓으며 '동경사변'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음반 教育를 발표, 시이나 링고의 원맨밴드
가 아닌 정말 멤버 모두가 참여하는 밴드로서 시작하여 두번째 Adult까지 활동, 그 후 영화 사쿠란의
OST를 통해 다시 솔로음악을 발표한 시이나 링고는 2007년 동경사변의 세번째 음반 娯楽까지 발표.
솔로였을 때보다는 확실히 판매량은 떨어지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래도 음반계가 호황이었기도
하고, 암튼..본인의 창작력만큼은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음반을 다 들었던
것은 娯楽인데..처음에는 약간 뭐..그닥 좋은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었는데 들을 수록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