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일

헌신

laser RAY 2010. 2. 9. 23:03

아마 갈릴레오는 본 사람이라면 120%정도는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유카와의 시니컬한 모습도, 칭얼대는 시바사키 코우도 익숙하니까.

 

정작 영화는 츠츠미 신이치가 90%는 이끌지만.

숱한 드라마 보면서 이 아저씨 연기 잘한다는 건 알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임팩트 최고.

 

추리 스릴러물이라기 보단 외로운 사람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드라마 sp로 만들어도 괜찮았겠다 싶었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일본 영화 대부분이 그렇잖아.

 

아. 즐거웠어. 극장에서 봐서 다행인데..중앙시네마 솔직히 너무해.

매니악한 사람들의 취향만 믿고 그렇게 불편한;;;에이. 말해서 뭣하겠어.

 

보고 싶어서, 찾아보는 영화는 일단 그냥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