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미
피라냐3D
laser RAY
2011. 1. 2. 23:26
기껏 제목은 피라냐3D로 적어놓았지만 난 이 영화를 결국 3D로 보지 못하였다.
아....그렇게 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랬는데. 결국 초라하게 DVD로....
켈리브룩의 장면에서 STOP을 누를 수 있는 권리만 부여받았을 뿐..
이건 뭐 감상을 따로 얘기할 것도 없을 만큼
그냥 내 취향이다. 과장 조금 보태고 조금만 오버해서. 세상 모든 영화 이랬으면 좋겠다.ㅎㅎ
먼저.
믿음직한 감독 알렌산드로 아야. 그 어느 해였난 눈을 번쩍 띄게 해준
"힐즈 아이즈"의 감독이지 않은가!. 그럼 뭐. 극한으로 달리는 거 하난 잘해줄꺼야라는 믿음.
거기다 왕년에 "와 정말 예뻐!!"였던 엘리자베스 슈가..세월 지나 아주머니로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엘리자베스 슈에.
영화의 개그를 마지막까지 충실히 담당해준 수퍼소년 앤드류(제리 오코넬)도 나와주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아직도 킬리하젤이 우월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켈리 브룩 나와서..
샤라랑 후러렁 샤라랑 첨벙첨벙..
유후. 됐어 그래 만족했다.
마무리가 심히 어설프긴 했다. 몇 십만 마리가 있을지 모르는데 고거 쫌 죽였다고,..
만족하는 모습이라니..(하지만 슝하니 나타나는 어른 피라냐 화이팅)
피라냐는 3D가 아니었음에도 내 마음에 켈리는 3D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