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일

타이거&드래곤

laser RAY 2012. 2. 22. 09:18


IWGP, 키사라즈 캣츠아이와 함께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쿠도 칸쿠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몇 번을 봐도(그 노무 라쿠고는 듣기 힘들지만)
감동이 한파쟈나이.

쿠도칸쿠로는 천재이지 싶다.

원작이 원래 있었다던 IWGP는 제쳐두더라도. 그의 최신드라마였던 '타이거 & 드래곤'를 보면.."아..이 사람은 천재구나" 싶다.

일본 전통적인 만담(이라고 보면 조금 그렇다. 딱히 표현할 말이..)인 '라쿠고'와 '야쿠자'를 절묘하게 배합해놓은 스토리도 그렇고..

매회 '라쿠고'의 얘기와 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아 하나하나의 사건을 마무리짓는 것도. 모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약간의 매니아적인 특성을 가진 드라마 각본을 쓰지만..어쨌든 나에게는 정말 "딱"들어맞는 감성을 가진 사람이다.

 

타이가 타이가 지렛타이가.

드라곤 드라곤 장동건~

제목을 놓고 보았을 때 타이거(나가세 토모야)와 드라곤(오카다 준이치)이 어느정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나가세 토모야의 원톱이라고 보는게 더 나을 듯. 쿠도 칸쿠로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3명중 2명이 주연으로 나오는 것도 쿠도칸의 팬으로서 기쁜 일이긴 하다(IWGP의 나가세 토모야와 키사라즈 캣츠아이의 오카다 준이치가 모두 나오니^^)
그리고 드라마의 엔딩이 너무 좋다.(모두 나와서 V6의 우타오 우타오를 부르는 엔딩씬. 매회마다 같은 엔딩이지만  그런 분위기 좋다)

 

매회 감동에. 마지막회 곱배기 감동이다.

1~11편까지. 그리고 일종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스페셜까지.

 

드디어. 일드를 보고 DVD를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쿠도칸의 드라마는 전부 모으고 싶다.

남들은 전차남보고 반했다지만..타이도라에서 열라 어리버리 알 수 없게 나오는 이토 미사키. 예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