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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스. 사드백작. 아멜리아!
laser RAY
2010. 2. 9. 19:30
영화 퀼스를 봤다. 2000년 개봉 영화, 어느 새 10년이 다 되어가는.
감독은 필립 카우프먼. 주연은 제프리 러쉬, 호아킨 피닉스, 케이트 윈슬렛. 내용은 새디스트의 거성 사드 백작의 정신병원에서 보낸 말년에 관한 팩션.
동서양 막론하고 사극/시대극 좋아하지 않는 탓에 크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이터널 선샤인 이후로 말투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그녀 케이트 윈슬렛에 다시 한 번 반해가면서, 어울리지도 않게 선하게 나오는 호아킨 피닉스를 보며(결국 본분을 다하지만)..나름 재밌게 보고 있었다. 특히 케이트 윈슬렛. 어찌 보면 이 배우는 '타이타닉'에서 가장 매력이 없었던 걸지도.
그러던 와중에 '시몬'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한 여배우를 보고 '헉!..모야'..그 후에는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어서 빨리 영화가 끝나서 저 배우를 찾아보자. 이 생각만 했던 것 같네. 그 후에는 영화를 보면서 케이트 윈슬렛은 완벽하게 잊었다고 자부한다.
결국 찾아본 결과 82년 영국 리버풀 출신의 여배우라는 것. 특별한 히트작은 아직까진 없지만, 나름 커리어를 쌓아하고 있는 배우. 흠. 그렇다면 지금 나이가 27. 퀼스를 찍을 무렵은 19. 이름부터 왠지 배우스러운 '아멜리아 워너'..
이 배우의 행보를 주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