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등등

상.성.

laser RAY 2010. 2. 5. 12:19

'무간도'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진 탓일까 최근 국내개봉했던 상성의 평은 아~주 최악은 아닐지라도 그럭저럭 별 재미 없다..가 대부분이다. 글쎄. 난 물론 최~고는 아닐지라도 그럭저럭 재밌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일단 제일 걱정했던 금성무의 쌍꺼풀이 영화안에서는 잘 안보이더라. 사진에서는 그렇게 사람 부담주더니. 양조위의 악역 첫도전이라. 근데 이사람에게 악역, 선역의 의미가 있나. 원래 양조위라는 배우가 주는 매력이라는게 이도저도 아닌 듯 혼자 다른 곳을 향해있는 눈빛에 있는 거니까. 그 눈빛을 강제로 '악역'이라는 틀에 맞췄다!!라고 홍보하는 게 쫌 맘에 안드네. 이 영화에서도 여전히 양조위는 양조위스럽던데 말야.

상처받은 도시..라는 부제가 있던데.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도시가 된건지. 이런 피폐한 도시속에 살고 있으니 상처받는건지. 내가 알게 뭐람.